신비의 명수 고로쇠 수액을 즐기는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제가 2014년 새봄을 맞아 3월 8일 오전 10시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마을(반선관광 주차장)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이번 고로쇠 약수제는 산내면 농악단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약수제 길놀이’행사 및 약수제례, 기념식 등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뱀사골 고로쇠약수 힐링 걷기대회 및 지리산골 노래자랑, 고로쇠 이벤트 및 경품추첨 등 다채롭게 펼쳐지며,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 약수를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도 운영 된다.
올해는 새로이 체험행사로 반선주차장에서 와운마을 천년송까지 왕복 5km에 이르는 뱀사골 고로쇠약수 힐링 걷기대회를 연다. 걷기대회 참가자에게는 고로쇠(500ml)가 제공된다.
이 축제에서는 천년송 소원빌기 및 포토존을 운영하여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다.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며 새 봄 건강식품으로서는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 반야봉 등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약수는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친환경 고산 지역에서 생산 판매되며 최상품으로 평가 받는다.
고로쇠는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습진, 변비에 이롭고 산모의 산후풍과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축제와 더불어 천년고찰 실상사 등 인근의 문화재와 관광지를 둘러보고 맛의 고장 남원의 흑돼지 삽겹살과 산채 비빔밥 등을 맛보는 것이 고로쇠 약수축제의 또 다른 재미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