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힐링로드 강릉단오제가 2014년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축제발전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준다.
5.31(토)부터 6.7(토)일까지 8일간 펼쳐지게 될 2014 강릉단오제의 최대 하이라이트 행사인 신통대길길놀이가 변화된다. 신통대길 길놀이 경선제가 폐지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신통대길 길놀이는 그동안 경선제가 과열경쟁화 되어 주민부담이 되고 있다는 건의를 받아들인 결과이다. 또한 길놀이 출발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그동안 길놀이 지체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했다.
축제참여자의 의상도 화려해진다. 단옷날 한복입는 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단오 행사장 근무자 및 자원봉사자들 중심으로 개량한복을 입고 근무한다. 따라서 많은 축제참여자들의 명절날 한복입기 붐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이사항으로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ICCN) 회원국가인 체코와 멕시코 공연팀이 강릉단오제에 참가하여 다양한 문화의 장을 보여 준다고 한다. 또한 이 번 축제기간에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기간과 겹쳐 단오장이 선거 격전장으로도 될 전망이다.
강릉단오제 김동찬 상임이사는 “강릉단오제는 세계최초 축제부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된 만큼 그 위상에 걸맞게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강릉시민들이 자긍심을 갖는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