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도시 춘천에 새 겨울축제가 생겼다. 겨울 호수의 정취가 펼쳐지는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이 공지천 의암공원 일원에서 1월 8일 개막했다.
8일 오후6시 열린 개막식에서는 축하 행사로 ‘로맨틱 조명’점등식, 아이스 발레 공연, 로맨틱 불꽃 퍼레이드가 있었다.
이 축제는 시가 그동안 취약했던 겨울 관광객 유치를 위해 1980년대 공지천의 추억과 낭만을 재현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마련했다.주 시설로 의암공원 야외음악당 앞에 대형 아이스링크가 운영된다.
축제에서는 매일 인간 컬링 기네스 도전, 얼음팽이 돌리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고, 링크 옆에는 다양한 체험이 있는 낭만마당, 추억마당이 설치된다. 낭만마당에는 전국의 유명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축제, 모닥불 구이(감자, 고구마, 옥수수, 가래떡) 체험, 히든싱어 버스킹 공연이 이뤄진다. 추억마당에서는 1980년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음악다방에서는 옛 가요와 팝송, 영화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춘천의 옛 모습이 담긴 추억의 사진전,‘달고나’‘아폴로’ 등 추억의 먹거리 체험 코너가 있다. 옛 교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축제는 31일까지이나 아이스링크는 2월 14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오전10시~ 오후10시. 입장료 시간 당 1,000원, 스케이트 대여료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