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최근까지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출판물과 보도기사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문구 중 하나가 ‘마지막 선비’라는 표현입니다. 조선말의 면암 최익현 선생을 비롯하여 매천 황현 선생, 그리고 심산 김창숙 선생 등을 지칭하는 이 표현은 유감스럽게도 선비가 더 이상 우리시대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인간답게 살고자 했던 과거 성현들의 삶과 사상에 담긴 가르침이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그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정작 우리 사회는 참다운 선비를 과거의 모습으로만 기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사유체계는 변치 않는 원천적 사유와 그 확장성을 동시에 지닙니다. 따라서 유교는 그 원형 속에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저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공부자의 실천철학이 옛것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루어내었듯이 지금 우리 유림은 또 다른 혁신을 요구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그 원천을 효과적으로 활용 보완할 수 있는 지혜와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배워야 하고 또 가르쳐야 합니다. 향교와 서원이 대중과 소통하여 함께 고민하고 함께 기뻐하며 교학상장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
- 孔紀 2575년(2024년) 5월 14일
成均館長 崔鍾秀 謹拜
충남 공주 명탄서원에서
3년째 해마다 열리는
유교아카데미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 사업단
올해 2026 유교아카데미 강의 내용은,
▲최영성 교수: 김시습과 부여 무량사, 인물로 보는 유교철학, ▲김미경 소장: 유교 인물 콘텐츠용 스토리텔링 방안, 인물 탐구 통한 유교문화, ▲최명진 연구사: 단종과 초혼 각지, 조선시대 공주의 엘리트들, ▲박찬석 교수: 우리지역의 우금티 역사와 문화, 유교문화에서 배우는 포용과 조화, ▲이아름 연구원: 조선시대 궁중연향의 의미와 가치, 궁중연향의 진작과정과 문화적 가치, ▲이해준 교수: 선비문화 가치와 현대적 계승, 한국문화 속 인문정신 바로 보기, ▲서정선 대표: 유교기반 전인교육의 인문학적 접근, 지역의 유교문화 스토리텔링 방법론, ▲조지선 박사: 명대의 유학자 왕양명, 현대사회 공동체를 위한 유학의 역할, ▲김현수 연구원: 기례와 제례, 가례와 상례, ▲유기준 교수: 유교적 가치관의 비판과 계승, 유교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 順으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