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빌뉴스에서 메일 보내드린 이후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순조롭게 러시아 비자를 취득하여 계획대로 2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하였습니다.
모스크바에서는 문화원장님께서 편의를 봐주셔서 주 러시아 한국문화원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머무는 동안 차량보험을 연장하고, 거주등록을 했으며 세차례의 행사를 가졌습니다.
11월 30일 두번째 행사
카우치서핑을 통해 20여명의 러시아 친구들과 함께 한식을 만들어보고 한국문화, 한국에 대해서 설명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2월 1일 세번째 행사,
러시아 최고의 조리학뷰가 있는 28번 기술전문대학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한식요리 시연 강연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12월 3일 한국문화원에서 100여명을 대상으로 김장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세차례의 행사는 지난 블라디보스톡에서의 첫번째 행사와 다른 성격을 가진 행사였습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의 행사는 불특정다수에게 진행한 것으로 특별한 소통이나 교류가 많지 않았지만 이번 세차례의 행사는 같은 공간안에 한참동안 함께하며 많은 소통과 이해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김치버스가 추구하는 방향의 행사가 이런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내일(12.4일), 화물열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건너온 김치버스를 되찾게됩니다.
5일에 현대자동차 모스크바 법인의 협조 하에 차량 정비를 하고,
6일에는 법인에서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다섯번째 행사를 진행한 후에
9일에 있을 키예프외국어대학교 행사를 위하여 우크라이나로 출발하게 됩니다.
날씨가 추워서 외부행사는 쉽지 않지만 다양한 방향성을 가지고 열심히 홍보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