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은 길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추웠습니다.
엊그제만 해도 봄이 안 올 것만 같았습니다.
이제 봄이 왔습니다. 그 것도 갑자기 도적처럼 쳐들어 왔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런 일이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살면서 겨울이 참 길게 느껴질 때가 많지요.
인내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봄은 반드시 옵니다. 더디 올지라도 결국은 옵니다.
희망이 있으면 겨울이 길지 않고, 기다린 뒤의 기쁨도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