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버스를 타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를 지날때가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그때 치약까지 얼려버렸던 그 추위.... 오늘 정말 날이 춥네요;
감기조심하시구요!
귀국 인사 드리고 벌써 열흘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마무리행사로 김치버스 시즌2 동계MT를 다녀왔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모집한 4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딱딱하지 않은, 김치버스의 히스토리를 자세히 알수 있는, 이번 시즌2에 대해서도, 저희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시작하는 것 만큼이나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잘 마무리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시즌2의 정리와 여운이 가기전에 지난달 내내 준비했던 시즌 3를 시작하려합니다.
이번 시즌 3는 2014년 4월 10일부터 7월초까지 약 10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7개국, 40여개도시를 방문하고 20회의 시식행사와 20회의 게릴라행사를 통해 활동할 예정입니다.
3명에서 6명으로 인원을 늘리고, 현지 SUV를 수배하여 시즌 1과 2보다는 좀 더 효율적인, 효과적인,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홍보하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전체 테마는 "칠리로드, 고추의 발자취를 따라서"이고 부제는 "브라질 월드컵, 남미를 달린다"입니다.
고추가 들어오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김치, 그 발자취를 따라가 그들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한국의 고추맛을 보여줄 것이며,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된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의 김치를 알릴 예정입니다.
확정된 후원사는 "현대해운"이며 다른 기업, 지자체와도 다음주중 제안을 할 생각입니다.
김치버스 프로젝트 시즌 3와 함께할 수 있는 혹은 도움주실 수 있는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 주변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시즌 3 기획서를 들고 직접 달려가겠습니다!
항상 김치버스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어서 힘이 납니다. 보다 열심히 한걸음씩 나가겠습니다.
2013.12.11. 류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