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시락국을 아시나요? 통영 서호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시락국 골목이 있답니다.
<원조시락국> 이라고 써 있는 방송 탄집이 일단 반깁니다.
시락국 골목 안으로 좀 들어가 봅니다.
쭉 들어가면서 밥집이 있습니다.
단골집인 <가마솥 시락국>에 갔습니다.
역시 오늘도 줄을 서네요. 이 집만 꼭, 한 두 팀씩 기다리고 있어서 ..
밖에는 시래기를 만들기 위한 무청을 씻는 다라이가 있네요.
통영 서호시장의 가마솥 시락국밥집은 좌석이 바(Bar)모양이어서 혼자와도 되고,
여러 반찬들이 셀프 바 형식으로 눈 앞에 쪼로로 놓여 있어
셀프 서비스 양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가성비 으뜸의 시락국집입니다.
그런데 줄이 길어서 기다리다가 발길을 돌려 봅니다.
골목 안에서 셀프 반찬이 아닌 집 <엄마손 추어탕>이라고 써 있는 집에 갔습니다.
이름은 추어탕이지만 시락국 장어탕 매운탕 추어탕.. 계절해산물을 다양하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는 시락국도 시키고 도다리쑥국도 시켜 봤습니다.
3월달에만 먹을 수 있는 게 멸치회와 도다리쑥국이라서..
시레기국인지 시래기국인지 시락국인지..
이렇게 간단한 아침식사 해장국인데 어찌 이리도 유명해졌을까요?
암튼 통영 서호시장의 시락국은 시원~합니다.
그리고 도다리쑥국, 정말 시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