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동자 안견 선생은 한국적 산수화풍을 창출한 조선시대의 최대의 거장이자 신라의 솔거 이념과 함께
우리나라 회화사상 3대가로 손꼽히는 발군의 인물이다.
세종대왕과 안평대군의 아낌을 받으며 대성했던 선생은 그의 시대에 입신한 독보적 화가로 평가되었고 동국의 고개지와 오도자로 지칭되기도 하ㅣ였다.
특히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이 꿈에 본 도원의 세계를 그린 것으로 세종29(1447년 4월 20일)에 착수하여 3일만에 완성을 한 작품으로서 안평대군의 발문 정인지, 신숙주, 성삼문, 박팽년 등 21명의 혜성 같은 당대 명사들의 시문이 자필로 쓰여져 있는 기념비적 걸작이다.
현동자 안견 선생은 우리 고장 서산 지곡 출생, 그 미술혼이 오늘날까지 이어져서 관심과 중요성을 더해간다.
선인의 얼을 되살리고 지역문화 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하여 안견문화제를 마련하여 미술문학 창달과 건전한 기풍을 조성 발전케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