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 코스모스 등 경관보전직불제 사업과 연계하여 농촌경관을 활용하고 농촌체험관광형 축제를 육성하기 위하여 시작된 행사로 농촌 부가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매년 관광객들이 메밀꽃과 코스모스의 환상적인 향연속으로 찾아오는 인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외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마을주민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소득 증대에 대한 자신감 부여하는 좋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서 매년 9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개최되는 도·농 교류 농어촌 대표 축제다. 이곳에는 대규모 코스모스와 메밀꽃 단지가 조성돼 있다.
2006년 농어촌 경관보전 직불사업의 일환으로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심었는데, 경전선 철도와 국도 2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퍼져 관광객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올해 축제는 9월 20일부터 10월 7일(18일간)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예전의 전시, 체험 행사를 포함한 꽃밭 음악회, 7080음악회, 사진 촬영 대회, 간이역(코스모스역) 사진전, 연꽃정원 등을 추가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을 위한 행사로 진행된다.
전시관으로는 희귀박 터널, 옛 농기구관, 분재원, 조류동물관, 나림 이병주문학관이 있으며, 체험활동으로 군밤 만들기, 미꾸라지잡기, 섶다리 건너기, 천연 염색과 박공예, 코스모스 꽃마차 등 어린이들의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축제장 주변에 원두막 형태의 쉼터, 체험마을, 이병주문학관 등을 확보하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토종작물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