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강릉단오제
2019 Gangneung Danoje Festival
슬로건 : 지나 온 천년, 이어 갈 천년
기간 : 2019. 6. 3(월) ~ 6. 10(월)
장소 : 강릉남대천 및 지정행사장
주최 : 사단법인 강릉단오제위원회
주관 : 사단법인 강릉단오제보존회 외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강원도, 강릉시
우리나라 단오의 특성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풍년을 기원하는 파종제로서의 단오이다. "하늘에 제사하고 밤새워 즐긴다."는 고대 제천의례가 기원이다. 이때 단오는 축제로서 공동체 신앙을 바탕으로 성장한 우리 민족의 독자적인 계절제이며 강릉단오제가 대표적이다.
둘째, 세시풍속이다. 물맞이, 창포 머리 감기와 씨름, 그네뛰기로 상징되는 단오세시는 민간, 궁중, 중국의 단오 풍습이 한데 어울려 존재하고 있다.
셋째는 조상숭배이다. 이익은 성묘의 기원을 단옷날 열린 수로왕 제사에서 찾았다. 즉 후손들이 수로왕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단옷날 산에 올랐기 때문이다. 고려말, 조선초의 원천석도 단오 성묘를 중시하는 시구를 남겼다. 조상에 대한 숭배의 내면에는 우리 민족이 하늘에 제사하던 풍습이 산신으로 이어졌다가 조상신으로 전승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릉단오제에서 세가지 특성을 고르게 볼 수 있다. 다만 현대화 되면서 조상숭배와 관련된 행사들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제천의례 기능의 단오제는 계속되고 있으며 세시풍속은 지역민들의 생활에 녹아 있을 뿐 아니라 도시인들은 단오장의 체험관을 통하여 접하고, 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