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 – "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
읍성을 열고 지혜를 만나자!
해미읍성에서 전통복식을 입고 조선시대 퍼포머들과 함께 역사를 체험하고,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즐기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융합된 미디어아트쇼를 통해 아름답게 물든 해미읍성에서..
읍성의 안과 밖에서 다채롭게 열리는 버스킹 공연과 지역 상권과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지역상생 프로그램 "해미해피데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이고지고 이어달리기"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은 조선초기의 대표적인 석성으로 충청도 지역의 군사방어를 담당했던 병영성(兵營城)입니다.
조선 제3대 태종대왕이 1416년에 군사를 이끌고 도비산에 올라 서산태안지방의 지형을 보면서 덕산에 있던 병마절도사영을 해미로 옮기도록 결정합니다. 이로부터 태종 17년(1417년)부터 세종3년(1421년)사이에 축성되었으며, 효종3년(1652년) 청주로 옮겨가기 전까지 230여년간 종2품 병마절도사가 주둔하는 충청도의 군사중심지로써 국방은 물론 내란 방지 토포(討捕) 등의 임무를 맡기도 하였습니다.
해미읍성은 성곽둘레 1800m, 높이 5m, 면적은 약20만㎡의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12년(1579년)에 병사영의 군관으로 10개월간 근무하기도 하였습니다. 조선후기 천주교를 탄압하면서 1천여 명의 천주교 신자를 처형했던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순교성지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