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도깨비예술축제 개최 배경 및 개요
도깨비 축제의 개최 장소인
속리산 ‘에밀레도깨비박물관’은
고 조자용 박사가 1970년대부터
서울 등촌동에서 운영하던
‘에밀레박물관’을 1983년 이전, 설립하였다.
조자용 박사는 해방 후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 대학에서 건축 구조공학을 전공하고 돌아와
6.25 전쟁 후 폐허가 된 한국 땅에 가장 시급한
교육기관과 병원을 건축하는데 매진하였다.
조자용 박사는 건축을 하기 위해
전국을 다니면서
우리 고유의 민족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잊혀져 가는 우리 민문화의 모태인
민화, 도깨비, 삼신과 마을 축제 등에 관한
연구에 일생을 바쳤다.
조자용 박사는 1980년대 말부터 작고한 2000년까지
우리의 민족문화체험캠프를 운영하면서
우리 고유의 마을축제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속리산 도깨비예술축제”는 그런 조자용박사의 뜻을 기려
마을공동체가 다 함께
우리 고유의 마을축제에
현대적인 예술성을 가미하여
지속 가능한 멋진 마을축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