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생체 리듬을 되찾을 수 있는 곳은 역시 백두대간의 산등성이인 대관령 쪽이다.
대관령 부근에서도 가장 인적이 드물어 한적한 곳! 그래서 원시의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산촌의 정취가 깊이 배어 나는 곳이 바로 운두령 이라 할 수 있다. 운두령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계방산(1577.4m) 능선 자락의 31번 국도상에 있는 고개로 평창군과 홍천군을 경계하고 있는데, 雲頭嶺이라는 이름 그대로 발아래 구름이 항상 깔려 있어 꿈 속 같은 운해와 어우러진 계방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발 1,089m의 높은 산세를 따라 잘 포장 되어있어 전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다.
계방산은 백두대간의 일맥인 오대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나온 차령산맥의 시작이자 주봉 이라 할 수 있고 강원도에서는 설악산 다음으로 높고 전국에서는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촌의 평균 해발이 700m이상이며 울창한 산림은 각종 야생화나 산채 그리고 약초등이 풍부하며 홍수나 가뭄 그리고 폭설의 피해가 전혀 없는 천혜의 산간 휴양지다.
운두령 펜션은 해발 800m에 위치하며 그 마을에서 운두령 고개쪽으로 제일 마지막 끝에 있다.
계방산 자락을 따라 흐르는 계곡이 펜션 마당의 한켠을 장식하고 산 속의 공기는 천연의 맑고 상쾌한 그대로이다. 한밤이 되면 반딧불의 환상적인 비행과 밤하늘을 빼곡이 메우고 있는 별이 어우러지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한여름에도 해가 지면 모기조차 살 수 없을 정도로 서늘 해서 긴 소매를 입어야 하는 운두령 펜션에서는 사시사철 모닥불을 피워 한밤의 시간을 낭만적 으로 보내곤 한다. 낮시간 또한 깊은 삼림욕장으로 애써 들어가지 않아도 펜션 앞뒷마당이 곧 삼림욕장이라 풋풋한 풀냄새와 신선한 공기에 피부 깊숙이 흠뻑 젖어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다른 지역의 펜션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운두령 펜션의 주인 이야기를 듣고 나면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일 것이다. 그는 펜션을 찾는 사람들을 방에 그냥 놔두지 를 않는다. 단순히 방 1개를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가 만들어 놓은 펜션의 모든 것을 함께 사용 할 수 있는 가족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것이며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만드는 것이 펜션 운영 방침 이라고 말한다.
밤이면 각 방의 손님들이 마당의 모닥불 주위로 둘러앉아 바비큐 파티를 벌이기도 하고 옥수수나 감자를 구워먹기도 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운다. 게다가 주인의 기분만 맞으면 프로 급의 기타실력에 싱어롱(Sing Along)이 저절로 흘러나오곤 한다.
운두령 펜션에는 개, 오리, 거위, 닭, 염소, 칠면조 등이 동물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는데 묶이지 안 은 채 자유롭게 살고 있는 동물들은 하나 같이 온순하여 펜션을 찾은 손님들과 금새 친구가 된다.
원시의 수목으로 울창한 27,000여 평의 산과, 펜션 마당앞을 흐르는 깨끗하고도 풍부한 수량의 300여 미터의 전용계곡이 자연상태 그대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 마치 내 별장에 온 듯한 기분으로 쉴 수 있는 곳 운두령 펜션! 그래서 한번 인연이 되면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곳!
바로 그곳이... "권대선"의 운두령 펜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