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교동도 섬에 난정(蘭井)해바라기정원은 수도권 최대의 해바라기 정원으로 뽐내는 곳.
강화군 교동면 난정1리 마을 주민들이 조성한 대규모 해바라기 밭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축제고 뭐고 완전히 망해버렸습니다.
고개숙인 해바라기는 해를 바라보지 못하고 땅만 바라 봅니다.
해바라기가 자신이 없어 풀이 죽다 못해 쓰러져 갑니다.
어쩌라고요~
더페스티벌 축제정보 그리고 축제뉴스 사진보고 냉큼 달려 왔거늘~
입장로 안 받는다고 써 있기는 한데, 그 걸로 되나요?
교통비 돌려준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닌지..
https://www.thefestival.co.kr/news/all/3932/
"해바라기 정원을 찾아주신 분들께 양해말씀 드립니다.
가뭄으로 인해 해바라기가 빨리 시들어 이번 주부터 정원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써 있어요..
올해 그리 가물었던 해가 아니었는데.. 태풍이 불지도 않았는데..
폭염으로 열대야로 고생한 것 밖에 없는데..
다시 내년을 향해 뛰고 있습니다.
다시 심고 또 가꾸고
해바라기 정원의 크기를 늘려가고 있었습니다.
풍성한 자연경관을 이루어 유명 관광지로 만들고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추억을 만드는 축제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 함께 심어 갔으면 합니다.
저 건너 북녁 땅에서 부러워 하도록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