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상사 연등
길상사(吉祥寺)는 서울 성북동에 있는 절입니다.
본래는 "대원각" 이라는 이름의 고급 요정이었으나
요정의 주인이었던 고 김영한(1916 ~ 1999, 법명 길상화)님이
보리심을 발하여 건물을 시주하여 사찰로 변모하게 된 것이지요.
자신의 소유를 아무 조건없이 법정스님에게 기증하여 이루어진 삼보의 청정한..
1995년 6월 13일 유명한 법정 스님에 의하여 대한불교 조계종 등록되었고,
1997년에 "길상사"로 이름을 바꾸어 재 등록되었습니다.
해마다 사월초파일이 되면 화려한 연등으로 많은 불신도들을 불러 들이고,
주말마다 연등행렬을 벌이는데 동대문 종로 길이 관객으로 가득찹니다.
연등퍼레이드가 열리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띕니다.
이제는 무형문화재가 된 연등제입니다.
그런데 올핸 좀 축제분위기가 가라 앉았더군요.
스님도박사건으로 세속에 물든 종교지도자의 부정적 인식이 연등축제에 영향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내주신 이성학 후배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2012. 5.19. 촬영)
<사진: 이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