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2대탐라전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조정국 총감독을 임명하는 등 <2012대탐라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축제만들기에 들어갔다.
<2012대탐라전>은 동아시아 해상무역의 중심이었던 탐라의 기상과 자존심을 살려, 제주의 정신과 가치를 새롭게 세우며 제주의 정체성을 확실히 세울 수 있도록 기존 탐라문화제를 대탐라전으로 확대·발전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개방,교류,개척,도전’이라는 고대 해상왕국 탐라의 정신을 현대 제주인의 중심가치로 체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신화, 역사, 교류, 축제 등이 기획될 예정이다.
△ 19명의 축제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탐라전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도내외 축제 관련 학계, 문화예술계, 관련단체 인사 등 19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2012대탐라전> 주최기구로서, 대탐라전 관련 ▲종합계획의 수립과 집행 ▲준비 조직운영과 재원조달 및 집행 ▲프로그램의 구체적 계획 수입 및 집행 등을 도맡게 된다.
△ 제주도의 역사, 신화, 자연환경 등 무한한 관광자원과 스토리텔링으로 2012 대탐라전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추진위의 조직구성도 뼈대를 갖추었다. <2012대탐라전>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축제 전반을 기획, 감독할 총감독과 지역 협력프로그래머, 사무국이 설치되었다.
추진위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등에서 문화축제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바있는 조정국 감독을 대탐라전 총감독으로 위촉하였다.
<2012대탐라전>의 행정지원과 예산운영, 대내외 기관 협조 업무 등 실질적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축제 사무국은 도에서 파견한 5~7급 공무원 5명을 비롯 제주예총 등 관련 단체에서 파견된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제주에는 독일 라인강변의 로렐라이 언덕과 같은 명소로 키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지역의 명소와 명물을 대표 브랜드로 키워가겠습니다. 2012 대탐라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겠습니다"라고 제주의 가치를 한껏 높이려는 의지를 피력했다.
△ 조정국 대탐라전 총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