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생명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세계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DMZ 국제평화·생명축제가 오는 5월 20일 고성군에서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강원도, 고성군, 강원도관광협회주관으로 추진하는 이번 DMZ 국제평화·생명축제는 전문작가, 학생, 군장병, 관광객,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강원도 DMZ박물관과 화진포 일원에서 치러진다.
특히 전쟁중에 사용했던 총, 탄피 등을 활용한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국제 정크아트전을 열어 대한민국 전쟁사중 가장 치열하고 비참했던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김은 물론 예술작품 감상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전문작가와 일반참여자들이 공동 참여하여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얼굴을 만들어 전시하며, 이밖에도 평화음악회와 Peace Sing 만들기, 평화 핸드프린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은 이번 DMZ 국제평화·생명축제를 통해 통일전망대, DMZ 박물관 등 안보관광지를 홍보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됨은 물론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통해 군민의 문화생활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DMZ 국제평화·생명축제가 되도록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