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는 남해군의 ‘보물섬 미조멸치축제’가 5월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미조면 관계자는 지난 22일 미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미조멸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동현)가 회의를 열고 멸치축제 개최 시기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보물섬 미조멸치축제는 매년 10월경에 열리던 ‘보물섬 미조해산물축제’를 남해 멸치의 싱싱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보물섬 미조멸치축제’로 이름을 변경하고, 매년 5월경에 개최하고 있다.
미조항은 매년 봄이면 멸치를 잡아온 어선들로 가득한데다 오래 전부터 이어온 멸치털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멸치의 싱싱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사진작가를 비롯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면 관계자는 “미조멸치축제의 개최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추진위는 구체적인 행사 계획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며 “축제 개최 한 달 전인 4월경에는 세부적인 행사 계획이 도출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