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로 유명한 완도군 청산도가 "느림의 여유"를 만끽하는 여행지로 거듭날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지난7일 한국수산경제신문사에서는 자전거 50대를 완도군에 기증하고 슬로시티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완도군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올해로 2회째를 치렀던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전국 대표적인 걷기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3일간의 설레임과 여유로움을 주제로 개최한 행사로 어려운 교통여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 하였으며, 주말이면 4천여명이 찾아오는 세계속의 슬로시티로 발돋움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수산경제신문사 사장은 "평소 슬로시티 청산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는데 작지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기증받은 자전거를 슬로시티 이념과 어울리는 청산도에 비치하여 관광객들로 하여금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앞으로 세부적으로 활용방침을 수립하여 관광객들로 하여금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완도군수는 "완도는 산소음이온이 풍부하고 주민들의 스트레스가 가장적은 곳"이라면서 이번에 기증받은 자전거는 건강의 섬 완도에 가장 어울리는 선물"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