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X통신 제38호] 좋은 사진을 포착하는 방법 / 앞서 가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
기분좋은QX 기자
2011-11-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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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포착하는 방법
QX통신 제38호 2011년 8월 26일 금요일
사진작가 박성배 선생님과 함께한 시간이 있습니다. ‘살롱_낯선’ 두 번째 강의(6월 28일)입니다. 박 선생님은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잡은 축제 사진들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장에서 보는 것과 다른 축제 모습이 담긴 것입니다.
하동 야생차 축제의 산사 음악회 사진은 환한 무대조명 앞에서 환호하는 관객과 그 뒤에 어둡게 앉아있는 수행승을 찍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이면의 순간을 가만히 포착했습니다. 춘천 마임 축제 사진은 긴장감이 가득한 사람들의 역동적인 동작에서 즐거움을 맛보게 합니다. 한편 억압된 감정을 분출하고자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깨닫게 합니다. 같은 사진도 낯설게 볼 수 있다는 박성배 선생님 말씀이 이해됩니다.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요. 박성배 선생님은 슬픈 것이나 재미있는 것이나 담담하게 거리를 두고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좋은 사진을 얻자면 지나치게 자기감정에 빠지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미입니다.
작가 박성배 선생님이 손수 준비하신 드립 커피와 낯선 사진들. 그 덕분에 행복한 여름밤을 보냈습니다.
문득 산티아고로 가며 새벽길에 본 초승달이 생각났습니다. 달의 뒷면이 어스름하게 비치는 것을 보고 함께 걷던 친구가 말했지요.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뒷면의 진짜 모습을 볼 줄 알아야하지 않겠니.” 뭉클하던 그 순간이 기억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문화기획학교 간사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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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들의 어록>
"스스로 고독해야 풍요로워질 수 있다."
- 하동에서 온 편지, 조문환 님
앞서가는 사람의 라이프스타일
<사진=16인의 트렌드리더를 소개한 책 "삶에 미치는 16가지 기술">
무엇인가에 미쳐본 적 있으십니까. 미칠 정도로 몰입할 무엇이 있다는 것은 꿈꿀 미래가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에 미쳐있는 사람은 앞서가는 미래지향적인 사람입니다. 삶은 현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니까요.
단행본 <삶에 미치는 16가지 기술>은 자신의 삶에 미쳐있는 트렌드 리더 16인을 소개합니다. 기분좋은QX는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을 보이는 56명을 선정해서 비교하여 분석하고, 새로 발견한 키워드에 따라서 16명을 선별했습니다. 주인공 16명을 차례로 인터뷰 한 끝에 <삶에 미치는 16가지 기술>을 출간한 것은 2007년입니다.
이 책이 소개하는 트렌드 리더들의 삶은 모두 낯설지만 생동감이 있고 활기가 넘칩니다. 그들은 세상을 선도하거나 가치를 제공하려고 시도 하지 않습니다. 자기애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으로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뿐입니다. 그 진취적인 사고와 행동이 자신을 넘어서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QX의 젊고 생기발랄한 아이디어를 인터뷰와 글로 엮어낸 것은 당시 45년차(현재 49년차)이던 영원한 현역기자 안병찬 교수입니다. 새로운 방식으로 인터뷰에 도전하는 저자의 열정도 트렌드 리더의 미래지향적 자기애를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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